아침 일찍부터
강릉 초당 토박이할머니 순두부를 먹기 위해
바삐 움직이면서 시작하는 2일 차 양양 여행이다
(분명 양양여행인데 양양은 잠만 잠 느낌이다.. 😆)
📍 위치
초당순두부 맛집들이 즐비한 초당순두부길에 위치한다
⏰ 영업시간
8:00 ~ 20:00
라스트오더 19:00
15:30 ~ 17: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화요일 휴무
🚕 주차
식당 앞에 주차장 이용
그런데 이 쪽에 워낙 순두부 맛집들이 즐비해서
점심 피크 때는 자리가 모자랄 수 있으니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메뉴
맛집답게 메뉴는 많지 않다
가격도 여행지 치고는 매우 착하다 🙆♀️
우리는 순두부전골 2인분과
초두부를 시켰다
(추천이라고 적힌 메뉴들이다 ㅎㅎ)
먼저 순두부전골 2인
슴슴하면서 맛있기란 참 어려워서
그런 음식점을 찾기 어려운데
딱! 슴슴한데 맛있는 전골이었다!
사실 예전에 강릉에서
핵 유명한 곳에서
1시간 반은 대기하고
그저 자극적이기만한 순두부를 먹고 실망이 컸었는데
이 곳의 순두부는
왜 이 거리가
초당순두부거리가 됐는지
이해하게 하는 맛이었다
다음은 초두부와 반찬들
전골로도 충분히 배가 불렀지만
이 초두부의 꼬~소~함이 계속 음식을 더 먹게 했다 ㅎㅎ
반찬들도 하나같이 깔끔한데
고등어조림, 어묵, 김치, 도라지 다 자극적이지 않게 맛있다
전골도 정말 맛있었지만
초두부는 진짜*100 맛있어서 강추 🙋♀️
그 다음 방문한 오죽헌
(생각보다 갈 곳이 마땅찮아 이전에 찾았던 곳을 또 방문했다 ㅎㅎ)
갑자기 비가 약간 왔지만
그래도 선선하니
한 시간 정도 충분히 걷기 좋았던 오죽헌
📍 위치
⏰ 관람시간
9:00 ~ 18:00
연중무휴
매표시간은 9:00 ~ 17:00
🚘 주차
전용 주차장 무료
💵 관람료
이 날
오죽헌에 갔다가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말았다
이미 그 전에 두 번 방문해본
카페 툇마루를 도전한 것 😭
11시 반 정도였는데
이미 줄이 길었고
설상가상으로 비는 오고
주차장에 자리는 없었다
한 시간이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단 줄을 섰고
그렇게 커피를 받는데까지
1시간 50분이 걸렸다고 한다 🤦♀️
아...
물론 맛은 있다
억울한 마음에 3잔을 테이크아웃해서
다음날 오전에도 한 잔을 마셨는데 맛이야 있지 있지
그치만
암만 다시 생각해도
두 시간을 대기시간으로 사용하면서
고생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왜 툇마루는 이렇게 많은 방문객이 많음에도
직원 인원을 늘리거나
음료 제조 공간을 확장하지 않는 것인가
2년 전이나 지금이나
맛도 비슷하고
대기는 더 심해진 듯 했다
이제 다음 강릉여행부터는 툇마루는 안 가는 것으로..
물론 경험이 없다면
한 번 쯤은 마셔볼만한 커피임은 분명하다
요즘 많은 카페에서 흑임자 라떼가 나오지만
거의 원조격이면서
달달하니 맛있긴 하다!
그치만 여행지에서 두 시간은..... um..... 😤
이렇게 진을 다 빼고
점심을 먹으러
미리 전 날에 네이버로 예약한
강릉유환식당으로 꼬!
이 곳 강추한다 👍
📍 위치
⏰ 영업시간
11:00 ~ 20:00
라스트 오더 19:15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 주차
매장 앞에 무료 주차 가능
🙋♀️ 예약방법
네이버에서 예약 가능하다
점점 소문나고 있는 맛집이니 예약하시길!
메뉴도 지정해서 예약 가능하다
(대기자들을 위해서 2층에 대기실도 마련되어 있긴 하다)
(하단사이트에서 예약 가능)
🍛 메뉴
홍게장, 새우장 등이 유명하다
셀프로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게 되어 있고
커피 원두도 테라로사의 원두로 준비되어 있어서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이 곳은
해산물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을 검색하다
발견한 곳인데
전반적으로
사장님이 깔끔하고 센스가 있으신 게
여기저기서 티가 나는 편
맛도 좋다 🙆♀️
앉자마자 식전 음식을 내어주신다
미역국과 죽
밑반찬과 기본찬들도 깔끔하다
대망의 홍게장과 새우장
때깔보소!
이 때가 홍게 금어기여서
홍게장이 없을 수도 있대서
예약하면서 아예 메뉴까지 정해서 갔었다 ㅎㅎㅎ
(참고)
9월 5일부터 금어기가 끝나서
홍게장이 동 날까 부담은 덜 가지고 방문해도 될 듯하다!
홍게장이 새콤달콤하니 밥도둑이였다
밥에 김을 싸서 홍게장을 올려 먹으면
지금도 이 글을 적으면서 침이 나오는 맛 😭
함께 나온 전복장도 같은 양념이여서
짜지 않아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전체적으로 양념의
감칠맛이 좋다
같이 시킨 새우장도 양념이 잘 베어있어
밥 한 공기는 뚝딱이였다 👍
참지 못하고 함께 시킨 계란버터밥
사장님이 나와 같은 먹보들을 위해
계란버터밥 메뉴도 준비하셨다 (3천원)
남은 홍게장과 새우장
간장양념을 드립다! 비벼먹으면
배가 터지는 데도 계속 먹게되는 맛이다!
여기에 셀프로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당연히 무료 🥰
사장님이 홍게 다리를 가져다주시는데
라면을 끓일 때 함께 끓여먹으면
국물이 시원하니 좋다
라면 후식까지 뚝딱이였다
게장을 좋아한다면
유환식당을 꼭 가셔보시라!!!
다음으로는 하슬라아트월드 뮤지엄을 방문했다
(사실 뮤지엄산을 방문하고 싶었으나 휴무)
굉장히 난해한 작품들이 많은 곳인데
포토스팟이 꽤 있어
방문하실 분들은 꼭 착장이나 메이크업을 신경써서 방문하시길 ㅎㅎㅎㅎ
배경이 예뻐서 사진도 예쁘게 나온다
(삼각대를 가져오는 커플들도 많았다 😆)
규모가 좀 있어서
전체를 다 관람하는데
거의 2시간 정도 걸렸다
📍 위치
🚘 주차는 무료
⏰ 운영시간
9:00 ~ 18:00
연중무휴
💵 입장료
성인 | 15천원 |
청소년 | 13천원 |
어린이 | 11천원 |
(티켓할인 팁)
하단의 하슬라아트월드 사이트에서 예매 시
2천원 저렴하게 예매가능하다!
https://museumhaslla.com/ticket
구매 후, 당일 관람도 가능하다
(나는 몰랐지 😭)
할인 시 가격은 아래와 같다
성인 | 13천원 |
청소년 | 11천원 |
어린이 | 9천원 |
다음으로 강원도에 왔으니
한우는 먹어야지 하고 방문한
현지인 맛집이라는 금송아지
소고기를 잘못 구우면 안되니까 🙏
항상 고기는 구워주는 식당으로 가는 편
📍 위치
나름 굉장히 시내? 거주지에 위치한다
⏰ 영업시간
12:00 ~ 22:00
🚘 주차
식당 건물 앞 주차 가능
주인장 특선 2인과
(1인 85천원)
육회비빔밥(12천원)을 주문했다
때깔이 좋았다
직원분이
고기를 구워주시면서
항상 가장 좋은 질의 고기만 가져오신다고
자부심 넘치는 말씀을 하시던 ㅎㅎ
음.. 그런데 여태 방문했던 고깃집들에 비해
고기를 대충 구워주시는 느낌이 좀 들었다 😅
고기 질이 워낙 좋아서 그러신 거 같기도 한데
소고기를 삼겹살 굽듯이
집게로 휘리릭 휘리릭 ㅠㅠㅠㅠㅠㅠ
된장찌개도 포함이였다
추가로 시킨 육회비빔밥
이 곳은 개인적으로 soso 였던 곳...
거의 20만원 돈이 나왔는데
음.. 그랬다...
혹시 서울 내에 있는 소고기 맛집을 가고 싶으신 분들은
보름쇠를 가세요
(급 추천, 찐추천, 항상 내돈내산 😭)
강원도 여행 둘째 날 역시
먹보단의 하루를 보냈다 :)
이제 마지막 날 하루 남았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강릉지역 음식점 선정이나
갈 만 한 곳을 찾는데
누군가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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