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한남에 가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지만
오스테리아 오르조가 7할이다 🥰
거기에 아모레퍼시픽 건물에 있는 덕자네 방앗간과 동빙고가 3할이다 ㅎㅎㅎ
(바다식당 부대찌개도 맛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오!스!테!리!아!오!르!조!)
오스테리아 오르조도 작년까지는 전화로 예약을 받았었는데
올해부터는 무조건 캐치테이블 예약인 듯 하다.
(3인 이상은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고!)
캐치테이블에 들어온 만큼 더더욱 예약이 힘들어진 기분이다...
그래도 맛있으니까 봐준다...
처음 이 곳을 알게 된 데는 유튜버 날라리데이브님의 영상이 있었고
먹보단의 지주 된다님의 추천도 있었다.
메뉴 추천
10번은 넘게 가 본 사람으로서 감히 추천하자면(2인 기준)
[기본] 화이트 라구 파스타(트러플 추가) + 스파이시크랩리조또 + 오늘의 디저트
[먹보] 화이트 라구 파스타(트러플 추가) + 폴포(문어 요리) + 스파이시크랩리조또 + 오늘의 디저트
이렇게 선택하면 후회는 없다 :D
다 됐고 여기는 무조건 라구 파스타를 무조건 먹어야 하는 곳이다!!!!!!!!
(라구파스타 안 드시면 왜 가는 거죠!!!!!!??????)
나의 음식 종류 선호도는
한식 >>>> 양식 >> 일식 > 중식임에도
거의 달에 한 번씩은 이 라구파스타가 생각난다.
생면으로 조리되는 쫄깃한 파스타 면도 좋지만
이 라구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항상 싹싹 긁어 먹는 편이다.......
(사장님이 흐뭇하실 듯 ㅋㅋㅋㅋ)
스파이시크랩리조또도 약간 매운 양념으로 게살이 꽤 많다.
이것도 그냥 엄청난 JMT되시겠다.. (또 먹고싶다 T_T)
맵린이인 나도 엄청 잘 먹는만큼 매운 정도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저 노른자랑 밥을 살살 섞어서 먹으면 그것 또한 헤븐이다....
참! 항상 사진을 못 찍고 가자마자 1분 안에 먹어버리는 웰컴 스낵도 있다.
오스테리아 오르조에서 직접 만드는 짭조름하고 길~쭉한 과자류(?)인데
입맛을 돋구는 데 제격이다.
(어디서 구매하시는 줄 알았는데 일일이 밀가루 반죽으로 만드는 것을 봐버렸다)
추천에는 문어를 적었으나.. 이번 방문에는 관자를 먹었다.
카레 향이 꽤 나는 관자요리로 적당히 달고 짠 부드러운 관자요리.
(대충 다음엔 문어를 먹을 것이라는 이야기)
마지막으로 오늘의 디저트가 있는데
작년 언젠가부터 오늘의 디저트라고 메뉴 하나로 통일된 것으로 기억한다.
원래는 두 가지 디저트 메뉴중에 골랐었고 항상 아래 메뉴를 골랐었는데
(이름이 기억나질 않지만 쫀맛!이었다!)
최근에는 이 디저트만큼은 아니지만(지극히 개인취향)
실망시키지 않는 오르조여서
믿고 항상 디저트까지 시키는 편이다.
(사실 예전에 위 사진의 디저트를 미리 안 시켜서 못 먹었던적이 몇 번 있다 🥲)
이번에 먹은 디저트는 처음보는 메뉴였는데
위에는 티라미수 느낌의 크림과 약간의 소금이 흩뿌려져 있고
하단에는 하드한 초콜릿을 겹겹이 깐 쿠키(?) 느낌으로
진한 디저트의 맛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저번에도 느꼈지만 초콜릿을 잘 고르시는 듯 )
무슨 오스테리아 오르조 찬양처럼 되어버렸지만..
그만큼 백퍼센트 내돈내산(강조) 찐 사랑하는 맛집이다.
여기 들렀다가 집에 가는 길에
동빙고에서 팥빙수 하나 쭐래쭐래 들고 가면 그것이 행복이다 ㅎㅎㅎ
* 주차는 음식점 앞에서 발렛 가능하다 (현금 3천원 또는 계좌이체)
TMI
이 글 씀과 동시에 캐치테이블 앱 열어서
오스테리아 오르조 예약했다.
물론 주말 예약 마감으로 대기명단에 걸어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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